챕터 75

아테나의 시점

백만 년이 지나도 내가 아르테미스를 이렇게 그리워할 줄은 몰랐다. 처음 깨어났을 때 그녀가 내 마음 속에서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나는 거의 패닉 상태에 빠졌다. 그녀가 돌아오지 않을까 두려웠는데, 그때 그가 나타나 늑대의 독초를 충분히 주어 최소 일주일 정도 그녀를 잠들게 했다고 말했다. 그런데 왜 아직도 그녀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걸까.

'아르테미스?' 나는 시도해본다. 작은 기적으로 일주일이 지나 마침내 내 늑대가 돌아오길 바라면서. 하지만 여기 우리는 일주일, 어쩌면 그보다 더 오래 앉아 있고 여전히...